숭실대학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준비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7월 5일 오후 3시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학종을 준비하는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모의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다음 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된다. 면접관 2명과 학생 1명이 13분 이내로 모의면접을 거친 후 피드백과 멘토링을 통해 학종 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교내 활동, 공동체 경험, 진로 계획 등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인문·경상계열 학생 70명, 자연계열과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학생 70명 등 총 140명이다.
조상훈 숭실대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실제 면접과 동일한 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13년 연속 선정됐으며, 입학사정관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 입시 결과, 자기소개서 작성지침, 면접 지도지침 등을 담은 교사·학생용 자료집을 제작해 전국 고교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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