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가 22일부터 숭례문의 정문 외에 후문을 추가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관람객과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숭례문 정문과 후문을 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후문을 개방하면 남대문시장과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객 증가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고, 숭례문은 문화유산의 향유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숭례문 개방 확대가 남대문시장의 홍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숭례문의 확대 개방을 요청한 남대문시장, 서울시와의 협업 행정 사례라고 하며 문화재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덕수궁관리소와 서울시는 이번 숭례문 확대 개방으로 문화재 보호와 관람 안전관리에 유관기관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서울시가 총괄하는 중구청(숭례문 주변 질서유지, 경관 저해 행위 단속계도), 남대문경찰서(순찰, 범행·집회 대응), 남대문시장상인회(문화재지킴이 활동) 등 관계기관과 협업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가 총괄하는 중구청(숭례문 주변 질서유지, 경관 저해 행위 단속계도), 남대문경찰서(순찰, 범행·집회 대응), 남대문시장상인회(문화재지킴이 활동) 등 관계기관과 협업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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