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식 CCTV 실시간 감독 시스템 이 도입된 안양 냉천지구 조감도[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이는 지난 9일 발생한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같은 해체 현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함이다.
이번에 GH가 설치한 이동식 CCTV는 고정식 CCTV와 다르게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고 공정에 따라 CCTV를 옮겨가며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감독이 가능하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관제 플랫폼을 활용해 해체 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GH는 냉천지구 내 미이주세대가 남아있는 만큼 이동식 CCTV를 해체 현장 내에서만 활용해 지구 내 남아있는 주민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GH 최초의 도시정비사업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민들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해체공사 시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하도록 직원들에게 당부하겠다”라고 말했다.
냉천지구는 지난 2004년 3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정됐으나 여러 차례 사업이 좌절되며 표류하다 지난 2015년 GH가 참여하면서 정상화된 곳이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18번지 일원 11만9122㎡에 8271억원을 들여 공동주택지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분양 2141세대와 임대 188세대 등 총 2329세대가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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