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메쉬코리아, 쿠팡·배민 출신 유통물류 전문가 최병준 본부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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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6-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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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준 메쉬코리아 신임 운영본부장. [사진=메쉬코리아]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운영본부를 신설하고, 본부 수장으로 쿠팡·배달의민족 출신 최병준 본부장을 영입했다.

22일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최 본부장은 쿠팡과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 테스코 등 국내외 유수의 플랫폼·유통물류 기업에서 24년간 실무를 쌓은 공급망관리(SCM) 전문가다. 그는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과 홈플러스, 영국 테스코 본사에서 유통물류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홈플러스에서는 SCM 본부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초 선행물류사업 도입을 통해 3년 만에 전체 물동량의 40%를 취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롯데쇼핑에서 롯데마트 SCM부문장(상무)을 맡을 때는 자동화한 예측·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전사 물류운영 개선에 기여했다. 이후 쿠팡 SCM 총괄로 영입돼 핵심 물류 거점인 풀필먼트센터(FC)의 운영효율 향상과 매출 예측을 통해 로켓배송 성공률 99.99%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B마트 운영 총괄로 재직하며 30개에 달하는 도심형물류센터 구축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운영하는 요기요의 퀵커머스 서비스 요마트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성장 동력 유지를 위해 부서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최 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SCM전문가다. 부릉이 유통물류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인재다. 최 본부장과 함께하는 부릉이 쿠팡·배민의 혁신적인 유통물류 전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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