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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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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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지원 가능...총 14팀 선정

  • MWC 등 국내외 ICT 전시회 참가 기회 제공 예정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비대면 시대의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신기술인 DNA(Data·Network·AI) 관련 우수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22일 과기정통부는 ‘2021년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매년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행사다.

그간 추천된 공모전을 통해 2500여 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80여 건의 창업 등 총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실제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주)알티지는 ‘다기능 모듈형 서빙로봇’ 세리모를 출시해 약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레이저 센서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주)비트센싱은 CES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약 70억원의 투자도 이끌었다.

올해 참가 신청은 23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다. 디지털 오픈랩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대학(원)생·예비창업자·개인은 ‘일반 부문’에,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등은 ‘기업 부문’에 지원하면 된다.

공모전은 지역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진다. 지역 예선은 디지털 오픈랩과 ICT 디바이스랩이 운영되는 전국 6개 지역(판교·대구·인천·용인·전주·충북)에서 지원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통합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지역 예선을 통해 총 30개팀을 선발한다. 본선 준비를 위한 디바이스 제작 지원금과 지역랩에서 4주간의 전문가 멘토링, 3D 프린팅 장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선심사는 9월 중에 실시하며 입상 대상 후보군 14개팀과 최종 결선에 진출할 상위 6개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과 일반인 14개팀에게는 상장과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대상 2개팀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기업 1500만원, 일반 1000만원)을 지원한다. 최우수상 4개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상금(기업 500만원, 일반 250만원), 장려상 8개팀에는 상장과 상금(기업 150만원, 일반 10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전 결과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우수 디바이스는 MWC(Mobile World Congress) 등 국내외 ICT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본선 진출팀에 대해 ICT 융합제품 품질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5G 국제공인인증시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전파인증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비대면 전환을 위한 아이디어 제품이 창업과 투자유치로 이어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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