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쿠쿠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1 ‘동행’ 제작진은 이전에 방송된 섬소녀, 미연이 가족을 다시 찾아 근황을 살폈다.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에 사는 11살 미연이는 이혼 후 홀로 자신과 오빠를 돌보기 위해 새벽마다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는 아빠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 남매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사는 아빠를 위해 몰래 땡볕 아래 생선을 지키고, 낚싯바늘을 묶으며 일손을 돕는다.
쿠쿠는 방송을 통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미연이 가족에게 전기밥솥을 지원했다. 가사일이 서툰 미연이 가족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집밥을 만들어 먹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바라는 작은 마음을 전한 것이다. 쿠쿠 관계자는 “미연이 가족들이 집밥을 든든히 잘 챙겨드시면서 좀 더 기운차고 건강한 나날들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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