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청도군은 지난 21일 올해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풍각시장 증발냉방장치’를 설치완료하고, 폭염을 대비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풍각시장의 경우 아케이드 내에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여름철만 되면 실내온도가 40도를 넘을 정도로 무더위에 취약했고, 이러한 시장환경은 상인들의 건강을 해치고, 폭염 시 상품 신선도도 저하시켜 고객 이용률이 현저히 감소시켰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해 시장상인과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김수일 풍각시장 상인회 회장은 “여름철엔 고객들이 무더운 전통시장보다 인근 중·대형마트를 찾아 시장 매출 감소로 상인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를 통한 쾌적하고 시원한 시장으로 탈바꿈해 여름철에도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도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은 “풍각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가동으로 풍각시장이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변모해 시장상인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상인과 상호협력 및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해 청도군 산서지역의 대표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54가구에 대해 코로나19 맞춤형 피해대책인 한시 생계지원 지급 결정과 가족관계의 해체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 9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보호 결정, 긴급복지 지원 29가구에 대해 지원 적정성 심사 등 총 5건의 안건을 면밀히 검토해 심의·의결했다.
위원장인 이승율 청도군수는 “생활보장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빠짐없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초생활보장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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