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세계 순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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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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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버터'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4주 연속 1위 수성과 함께 다수의 순위를 휩쓸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순위(6월 26일 자)에 따르면, 진입 첫 주 '핫 100'(6월 5일 자) 순위에서 1위로 직행한 '버터'는 4주째 '핫 100' 1위를 지켰다.

진입 첫 주 '핫 100' 1위를 차지한 역대 54곡 중 4주 이상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3곡뿐이다. 그룹으로서는 1998년 에어로스미스(Aerosmith) 이후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은 '21세기 최초'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버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두 개의 순위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실시간 재생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만큼, 공개된 지 한 달가량 되어가는 '버터'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도 4주 연속 정상을 지킨'버터'는 '팝 에어플레이' 14위를 비롯해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9위, '스트리밍 송' 24위, '라디오 송'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라디오 순위 '팝 에어플레이'와 '라디오 송'에서는 전주 대비 역주행했다.

'버터'는 공개 첫날 스포티파이 글로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수 2090만회를 획득하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2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회를 돌파했다. 이는 '다이너마이트'(24시간 만에 1억110만회)보다 빠른 속도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 수(1억820만회)를 달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9일 신곡 '버터'가 수록된 싱글 CD를 발매한다. 신규 트랙도 포함될 예정으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CD 발매를 앞두고 오늘(23일)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의 예고 사진을 공개했다. 뷔와 정국의 모습은 감각적인 모습으로 싱글 CD 발매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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