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방향성에 대해 "검찰개혁과 조직안정의 조화"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3일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기준은 분명하다"며 "검찰내부의 쇄신·조직문화 활성화 같은 추상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인사가 큰 규모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준과 원칙, 이런 것들을 잘 설명드리고 승인받는 그런 절차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아직 국무회의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인사 결과는 이르면 직제개편안이 통과된 이후인 29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도 인사 발표 관련 "직제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돼 있다"며 "그 순서를 당연히 참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이번 주가 될지, 내주 초가 될지 인사위 결과를 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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