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거버넌스는 지난 20일 '2021 MZ세대-김두관 청년소통 정책간담회'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청년 정책을 전달했다.
한국청년거버넌스와 김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한 간담회에는 박영훈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등 2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 출산 대책, 젠더이슈, 차별화된 대선 전략 등 다양한 질문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냈고 김 의원이 무작위로 뽑아 답했다.
권혁진 한국청년거버넌스 대표는 "올해 청년 관련 국정과제만 270여 개, 예산총액 22조원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추진하려면 청년부를 신설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청년 정책의 집중도를 강화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청년부 신설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다음 정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곽재신 한국청년거버넌스 정책실장은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인들과 만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 더 크게 쓰임 받는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채훈·신진영 한국청년거버넌스 이사 등이 그간 주장해 온 청년부 신설과 청년전용예산제도 도입 등 정책 전달식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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