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간부 인사 '임박'…검찰인사위원회 오늘 오후2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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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6-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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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전체 보직 90% 이상 인사" 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검찰 중간급 간부 인사 기준을 논의하는 인사위원회가 23일 열린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를 비공개로 열고 중간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한다.

검찰 인사위는 검사 3명과 판사 2명,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하는 변호사 2명,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 회장과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 각각 추천하는 교수 2명, 학식과 덕망이 있고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가 아닌 2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번 인사가 큰 규모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준과 원칙, 이런 것들을 잘 설명하고 승인받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인사위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통상 법무부는 검찰 인사위가 진행된 당일이나 다음날 인사안을 발표했다. 다만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아직 국무회의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인사 결과는 이르면 직제개편안이 통과된 이후인 29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인사 관련 김오수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은 다음 날인 지난 21일 "이번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고검검사급 전체 보직 90% 이상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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