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시장 "의왕역 추가정거장 설치 현대건설컨소시엄 적극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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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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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현대건설컨소시엄 GTX-C 민간투자사업 협상 개시

  • 의왕역 당연히 반영될 것으로 믿고 있어

김 시장이 GTX-C 노선과 관련 현대건설컨소시엄측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의왕역 추가정거장 설치에 대해 현대건설컨소시업측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시장은 22일 국토교통부와 실무협상 개시 전 시청을 찾은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 현대건설컨소시엄 협상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 시장은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의왕역을 최초 설계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국토부와 실시협약 시 의왕역을 반영한다고 시와 약속한 만큼 당연히 의왕역이 반영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2020년 GTX-C 기본수립에 맞춰 타당성조사용역을 수행한 후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민간사업자에게 의왕역 주변 발전가능성과 향후 수요증가를 중점적으로 설득한 결과, 지난 달 17일 의왕시와 현대건설 간‘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 상호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해각서에는 의왕시가 행정·재정적으로 민간사업자를 지원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신청서 상에 의왕역을 미반영하더라도 사업추진단계에서 의왕역 추가정거장 설치를 반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이에 김 시장은 후속조치로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양해각서에 따라, 현대건설컨소시엄과 GTX-C 실시협약 체결 시 의왕역 추가정거장 신설을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대건설컨소시엄 관계자는“국토교통부는 연내에 실시협약체결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으로, 최근 우선사업대상자 선정에 따른 논란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상개시 전 의왕시를 우선 방문했다”면서“현대건설이 사업신청서 제출 전 의왕시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의왕역 정차를 사업계획서(실시협약) 상에 반영토록 국토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의왕시 제공]

한편, 2026년 개통예정인 GTX-C는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 까지 74.8km 구간에 사업비 약 4조385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의왕역 신설시 의왕역에서 양재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 18분에 이동이 가능하여 경기남부의 광역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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