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3일 본격적인 파프리카 출하기를 맞아 ㈜강원수출 주관으로 양구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 선적식을 갖고 부산항으로 출발했다.
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도내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호조세를 이루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 선적물량은 37.5톤 한화 약 1억 원 상당 규모로 이를 시작으로 횡성, 철원, 양구, 인제군 23농가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2000톤을 연내 수출할 계획이다.
강원도산 파프리카는 경남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주산지로 연간 1만톤을 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8월까지 본격 출하기를 기점으로 우수한 품질과 신선도를 강점으로 내세워 일본시장에 주로 수출된다.
이에 주식회사 강원수출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래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을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선정해 횡성, 철원, 양구, 인제 등 23농가에 생산, 품질관리, 출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 100억 달성과 가공식품 분야 40억 달성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
안권용 ㈜강원수출 대표이사 겸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수출 선적식을 기점으로 강원도산 파프리카 등 청정 농수산식품이 일본전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집중육성 지원함으로써 강원수출 25억 달러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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