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어르신 택시 타고 버스요금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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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6-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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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 접근성 취약 지역, 행복택시 운영

  • 달성군, 강소농 양성 교육 시행

달성군 내 행복택시는 5개 읍·면 37개 마을에 운행 중이며, 어르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관내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왕래하는 사람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행복택시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정된 구간을 이용하고 택시 요금에서 주민 부담금 1400원을 제외한 금액을 군이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달성행복택시는 현재 5개 읍·면 37개 마을에 운행 중이며, 고령층이 대부분인 농촌지역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7개 마을 어르신이 기존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따르나, 행복택시의 경우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이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목적지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과 윤쌍보 교통행정담당은 “우리 동네 행복택시 운행 4년간 27만 군민들의 희망을 싣고 달려온 결과, 지난해 달성행복택시는 총 5만1580회 운행에 6만4437명이 탑승하였다”라며, “전년(2019년)보다 이용자가 1만1천 명 이상 늘어나는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이동 편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운행 대상지로 구지면 대암 1, 2리를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성군에서는 2020년 6월 농촌형 교통 모델(택시형) 사업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기사들에 대한 안전 운행과 친절 교육을 강화하여 이용객 모두가 만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 내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는 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벽지·오지 마을 대중교통 소외감을 해소해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앞으로도 이용객 및 운행 대상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예산을 증액하는 등 달성행복택시가 확대 운행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박선우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를 강사로 초빙 강소농 사업의 이해 및 농산물 가격책정전략과 판로개척을 위한 시장변화 대처방안 등을 교육했다.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한편, 달성군은 농업인 개개인에게 맞는 농업 경영기법 개선으로 자립경영역량을 갖춘 중소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심화 교육 및 후속 교육을 시행하여 더 세부적인 경영개선방안 지도 및 우수 강소농가 벤치마킹을 실시할 예정이며 우수경영체에 한하여 정밀컨설팅을 제공, 기술 수준과 경영상태를 전문가의 도움으로 세부 진단하는 과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지도과 이종희 교육정보담당은 “이번 기본교육은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23일 달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석재)에서 실시했으며 박선우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강소농 사업의 이해 및 농산물 가격책정전략과 판로개척을 위한 시장변화 대처방안 등을 교육했다”라고 말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교육이 인건비 상승 등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농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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