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방안 및 주요 지역·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특히 정 장관은 베트남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회담 및 공식오찬을 진행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이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양국 관계가 지난 몇 년간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양국 관계를 지속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신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또 내년 수교 30주년이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기념해 양국관계를 현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장관은 한·베트남 관계에 저명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현인그룹'을 구성, 양국 관계 격상에 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또 "양국 간 해양안보, 국방·방산 분야 협력 등 전략적 차원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업인 예외입국 지연, 격리기간 연장, 한국 기업 소재 지역 사업장 폐쇄 등 베트남 측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국내 진출 기업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베트남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썬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 공감하고, 백신의 공평한 접근 및 개발·생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내 백신을 개발중인 민간기업 간 임상시험 협력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고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한반도 평화, 남중국해 문제, 미얀마 사태 등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가졌다.
정 장관은 우선 베트남 측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표명해준 데 대해 평가했다.
이와 관련, 썬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베트남 측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또 미얀마 정세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건설적 역할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끝으로 정 장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썬 장관이 방한해 줄 것을 초청했으며 썬 장관은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추가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정 장관은 베트남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회담 및 공식오찬을 진행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이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양국 관계가 지난 몇 년간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또 내년 수교 30주년이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기념해 양국관계를 현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장관은 한·베트남 관계에 저명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현인그룹'을 구성, 양국 관계 격상에 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또 "양국 간 해양안보, 국방·방산 분야 협력 등 전략적 차원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업인 예외입국 지연, 격리기간 연장, 한국 기업 소재 지역 사업장 폐쇄 등 베트남 측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국내 진출 기업이 겪는 여러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베트남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썬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 공감하고, 백신의 공평한 접근 및 개발·생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내 백신을 개발중인 민간기업 간 임상시험 협력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고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한반도 평화, 남중국해 문제, 미얀마 사태 등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가졌다.
정 장관은 우선 베트남 측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표명해준 데 대해 평가했다.
이와 관련, 썬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베트남 측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또 미얀마 정세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건설적 역할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끝으로 정 장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썬 장관이 방한해 줄 것을 초청했으며 썬 장관은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추가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