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24일 오후 용인시 컨벤션홀에서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해 수원·용인·안성·이천·평택·화성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내고 있는 현재 가치가 연대와 협력이었듯 코로나 시대 이후에 필요한 가치도 역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 등 7개 지자체장은 K반도체 전략과 스마트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해 미래형 스마트벨트 구축과 7개 지역 내 미래산업 강화, 미래도시의 정착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벨트 연합체를 꾸려 정책, 조례,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는 게 은 시장의 복안이다.
은 시장은 이러한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각 지자체의 지리·재정적, 산업별 특성을 존중하되, 친환경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모빌리티 추구, 미래산업 발전 등이 각 지자체의 중장기적 도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IT 관련 산업단지가 있는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 K반도체 전략에서 팹리스 육성 거점도시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
은 시장은 이러한 산자부 정책방침이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사업 등 자체 산업정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 시장은 “미래 핵심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구축을 향한 성남시의 발걸음도 주변 도시와의 연결을 통해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내 협력을 거쳐 K-반도체 계획에 따른 개발 및 설계 부문 집중 육성은 물론이고, 각 산업 부문의 여건과 수요를 고려해 미래산업 전반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