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성장·마진·배당매력을 겸비한 가치주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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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6-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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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자산증가와 순이자마진(NIM) 회복, 비은행 계열사 실적호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원에서 1만1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자산 증가와 마진 회복, 비은행 계열사 호조 및 대손비용 축소 등으로 뚜렷한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금리, 증시 등 매크로 호조에 따른 수혜 폭이 크고, 업황이 좋은 증권, 캐피탈 자회사의 비중이 높아 2021년~22년 추정이익은 평균 4.2% 증가가 예상된다”고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DG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086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는 2분기 NIM과 대출증가율이 전분기대비 각각 2bps, 2.8%가 증가해 견조한 흐름이 전망되고 있고,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증권과 캐피탈사가 비은행과 비이자 이익상승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면서 2분기 비은행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30% 중반에 이를 것”이라며 “분기 중 실적을 훼손할만한 이벤트가 없어 대손비용률은 40bps 미만에서 양호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 소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성과급 등의 증가를 전체매출 확대로 만회하면서 올해 경비율(CIR)은 전년대비 2%포인트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해 비용부문에서의 절감 또한 이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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