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천연 냉감소재 '모달 침구' 인기···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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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6-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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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모던라인. [사진=이브자리]

이브자리는 지난 5월부터 두달 간 올 여름 침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모달 소재 제품이 4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소비 수요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너도밤나무 펄프로 만든 모달은 통기성, 수분 조절력, 청량감이 특징으로 여름철 쾌적한 수면을 위해 최적화된 소재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드레이프성(직물의 굽혀지는 강도)까지 우수해 에어컨을 켜 놓고 자는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원료를 섬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생산자재를 재활용하므로 자연 친화적 소재이기도 하다.

모던라인은 16.7% 비율로 이브자리 여름 침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모던라인은 땀을 잘 흡수·방출해주며 푸른 색감의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시원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다. 프리티가든은 이브자리 여름 제품 중 두번째로 높은 13%의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실크 같은 촉감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잔잔한 꽃무늬가 공간을 아늑하고 세련되게 꾸며준다. 두제품 모두 100% 모달 소재를 사용한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건강과 지속가능성까지 갖춘 식물성 기반의 자연 소재는 본래의 열전도성이나 흡습 기능이 우수해, 열대야에도 적정 온∙습도 유지에 도움을 주고 수면의 질을 높인다”며 “이중에서도 부드러움까지 더해진 모달 침구가 여름 밤 수면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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