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무더위 쉼터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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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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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곳 야외 무더위쉼터 설치·운영...쿨스카프, 쿨토시, 부채, 얼음물 비치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시민들을 위해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등 민생을 살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총 28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에 교육이 이뤄지던 중원구 금광1동 황송공원 내 어린이 교통교육장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아 관련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된다.

어린이 교통교육장 교관이 참여 신청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어린이 눈높이에서 교통안전교육을 한다.

유치원 강당이나 교실에 도로 상황을 가정한 횡단보도 매트를 설치해 놓고서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면 손들고 건널목 건너기 등 안전한 보행을 직접 해보는 방식으로, 뒷좌석에서도 안전밸트 매기 등의 안전의식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공원과 탄천 15곳에 야외 무더위쉼터를 설치해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실내 무더위쉼터, 물안개 분사 장치, 물놀이장 운영이 2년째 중단된 가운데 시민에게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조처로 보여진다.

야외 무더위쉼터가 마련되는 공원은 희망대·위례·대원·자혜·여수울·중앙·율동·구미·나들이·화랑 등 10곳이며 정자, 파고라 등을 활용하며, 탄천 내 야외 무더위쉼터는 둔전·서현·정자·돌마·금곡교 아래 5곳 그늘진 곳에 설치한다.
 

[사진=성남시 제공]

시는 각 쉼터에 쿨스카프, 쿨토시, 부채, 얼음물을 비치하고, 쉼터별 관리자가 필요한 시민 누구나 폭염 대응 물품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시는 신호 대기 중인 보행자가 뙤약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교차로 횡단보도, 교통섬 등 433곳에 그늘막 427개를 설치하고, 그늘나무 6주를 심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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