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완산동 상권르네상스 사업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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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6-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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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권활성화구역 획정과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영천시,완산동 상권르네상스 사업설명회 및 공청회 모습.[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번성했던 영천시의 명성을 재현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영천시는 지난 24일 영천공설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영천공설시장과 완산 상점가 상인과 완산동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권르네상스 사업설명회와 상권활성화구역 획정 및 상권르네상스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쇠퇴 중인 상권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상권 부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점포 수 등에 따라 선정일로부터 5년간 60억에서 최대 120억원을 지원받아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홍보·마케팅과 같은 상권 활성화(S/W), 거리 디자인 등과 같은 상권 환경개선(H/W)에 예산을 투입해 상권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공청회에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신청을 위해 상권활성화구역 획정과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영천시는 영천공설시장과 완산상점가를 중심으로 해 영천역과 완산오거리, 청솔한의원을 잇는 삼각형 형태의 구역을 하나의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마련해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상권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영천시의 관련 부서가 사업을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상권협의체와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앞선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24일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후 민간 전문가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침체된 상권이 다시 부흥하기를 원하는 상인들의 바람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시에서도 상권 르네상스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한편, 영천시는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영천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과 영천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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