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가 4개월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29%까지 하락했지만 약 3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선 것이다.
2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22~24일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 상승한 40%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주 차 이후 약 4개월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51%로 나타났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평가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7%)와 외교·국제관계(27%)를 꼽는 경우가 많았다. 부정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공정하지 못 함·내로남불(7%)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30%로 조사됐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은 모두 3%로 동일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열린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와 40대에서 40% 내외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50대 이상에서 4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국민의힘이 20%, 민주당이 26%, 무당층이 46%로 조사됐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누리집)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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