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민원후견인제 운영···여름철 식중독 예방점검도 강화

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가 25일 민원후견인제 운영에 이어 여름철 식중독 예방점검 강화에도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후견인제란 민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경험이 많은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 민원인의 고충과 궁금한 사항에 대한 행정상담을 실시하고 민원처리를 도와주는 제도다.

본 제도의 대상 민원은 2개 이상 부서 협의가 필요하거나 민원처리에 10일 이상 소요되는 복합유기한민원으로, 민원후견인은 팀장급 공무원이 담당하게 된다.

민원후견인제를 이용을 원할 경우 과천시청 민원실 내 10번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민원일 경우 후견인을 지정받을수 있다.

민원후견인은 민원인과 민원처리방법에 대한 상담, 민원문서 보완 필요시 지원, 민원처리 과정 및 결과 안내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방역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주간 실시하되,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86개소, 수산물 유통판매점 3개소에 대한 방역과 위생점검, 여름철 인기 식품인 식혜, 냉면, 콩국 등의 수거검사를 병행하게 된다.

점검은 비위생적 식품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사용 여부, 위생모·마스크 착용 확인, 남은 음식물 재사용 금지  등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시는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및 방역 점검을 벌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