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만 30세 미만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9세 이하 어린이 교사 및 돌봄 인력 중 상반기에 예약하지 못했거나 명단이 누락된 약 11만명이다.
접수 예약은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센터와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명단 누락이나 정보 오류로 사전예약이 불가능한 경우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예약할 수 있다.
이들이 맞을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며 1차 접종은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2차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한편 앞서 우선예약을 통해 1차 접종을 마친 약 20만명은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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