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이 27일 2차 인선을 발표했다.
강훈식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장은 “대선경선기획단은 ‘뿌리는 깊게, 잎은 무성하게’라는 목표 하에 인선을 구성하고 있다”며 “내부인사와 외부인사, 공동기획단장 등 두 세 차례에 걸쳐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며, 오늘은 내부인사를 먼저 발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경선기획단장을 맡게 된 것은 40대 재선 의원으로서 검증된 젊은 정치를 하라는 취지”라며 “당의 중심으로서 연령과 성별, 정치의 경험 유무를 넘어 모든 구성원들의 합의 속에 경선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2차 인선에 따르면, 초선대표로는 신영대 의원이, 재선대표에는 위성곤 의원 및 3선 김민기 의원이 인선됐다. 당직자 대표로는 김용근 스마트플랫폼국 부장이, 보좌진대표에는 한주연 비서관이 내정됐다. 원외위원장 대표에는 정다은 경주 지역위원장이, 기획단 대변인에는 이소영 의원이 인선됐다.
앞서 총괄간사 겸 경선기획분과장에는 송갑석 의원이, 운영분과장에는 서삼석 의원, 홍보소통분과장에는 김원이 의원이 인선된 바 있다.
강 단장은 “이번 인선은 당 전체의 목소리를 모으는데 집중했고, 당직자들과 보좌진부터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당의 모든 인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며 “정치와 국회의 경험을 고려해 초선, 재선, 삼선 이상 등 국회의원 그룹별 대표를 인선했고 민주당 사무처 당직자 노조위원장과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으로부터 각각 당직자와 보좌진 대표를 추천 받아 인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내 구성원들 모두 단결해 선거를 치루고 정권 재창출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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