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관광박람회 동안 다양한 대구·경북 관광콘텐츠 정보 제공과 체험 이벤트 활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커머스와 오프라인상에서 동시에 대구여행상품을 판매해 실질적인 관광객이 대구로 유치될 수 있도록 판매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된 대구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언론 기자단과 타 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진행되는 2일 2시간 동안 약 2500명의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대구시티투어, 대구투어패스, 대구야경투어 등 약 100건의 여행상품이 라이브로 판매됐다.
또한 대구·경북 공동 관광홍보관을 찾는 참관객의 만족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대구·경북 가상관광지 사진 이벤트, 대구관광 퀴즈 이벤트 등과 함께 도달쑤(대구시 마스코트) 오르골 만들기, 도달쑤 캐릭터 포토존 등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했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모든 관광콘텐츠는 대구와 경북이 합심해 공동으로 홍보할 것이며,이번 서울 및 수도권 잠재관광객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행수요자의 니즈를 분석해 코로나 시대 효자마케팅인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대구·경북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해 롯데백화점에 본격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9월에 약 3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정해 팝업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우수 상품과 콘텐츠 10여 개를 선정해 본격적인 입점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전용 판매장 조성과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계명문화대학교는 창업교육과 공연 등의 재능기부, 대구지방국세청은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 서비스 지원,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업 선정과 현장 대응 등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행정․ 재정 지원을 하는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지역 대형 유통사로서 이번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과 코로나 극복 지원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 보상은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지역 유통기업과 대학 등이 사회적경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대구시가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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