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 베스핀글로벌과 베트남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사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컨스트럭션에서 창출되는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관리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 스마트시티에 도입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육성하도록 오픈 이노베이션도 공동으로 도입한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따른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인프라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베트남 신도시사업에 스마트시티 핵심 데이터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도시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파크랩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스타트업 투자·액셀러레이팅을 전문으로 하는 ’베트남 스마트테크 펀드(가칭)’를 운영하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자율주행∙빅데이터∙AI∙머신러닝 등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시범 실시하고 기술 실증 사업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대우건설의 베트남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과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필수요소인 연구개발 센터와 이노베이션 센터를 유치하고, 스마트시티 개발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싱가포르, 두바이, 뉴욕, 런던 등 대표적인 스마트시티의 조성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해 온 스파크랩 그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구축에 함께 할 역량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내겠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대우건설 전무는 “대우건설이 개발 중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는 베트남 최초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서 드론 관제시스템, BIM 기반의 시공 및 운영관리, 공기질 측정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 중이며 하노이의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서 위상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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