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내달 1일부터 경로당 148개소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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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6-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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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자 우선 이용...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 식사는 금지

하남시는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그동안 휴관해 오던 시내 경로당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앞서 시는 재개장을 앞두고 경로당에 대해 방역을 했으며 경로당 내에서의 식사는 금치했다.[사진=하남시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그동안 휴관해 오던 하남시내 경로당이 다시 활짝 문을 열고 운영을 재개한다.

하남시는 내달 1일부터 148개 경로당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접종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난 뒤 14일이 지나거나 2차 접종을 마친 회원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고 경로당 내 식사는 금지된다.

각 경로당에서는 방역관리자인 회장·총무가 회원의 예방접종증명서 등을 확인하고 경로당 이용자 명부를 비치해 운영하게 된다.

시는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접종실태를 확인하고 운영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또 전체 경로당에 대해 전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와 이용자 예방접종 여부 확인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홍윤식 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와 단절돼 우울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백신 접종 인센티브도 제공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경로당 이용 시에도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분간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고 경로당 내 식사는 금지된다"고 말하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예방접종의 증가로 코로나19의 집단방역이 형성되면 경로당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경로당 회원들의 예방접종 진행 상황 등에 따라 경로당 문화프로그램 및 이용 시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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