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 '군포 중심상업지역 화재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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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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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소방전술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군포소방서 제공]

경기 군포소방서가 군포상업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시 침착한 대피와 신속한 소방당국의 화재진압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막아 관심이 모아진다.

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경 산본중심 상업지역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8층 복합건축물로, 화재가 상층으로 확대될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출동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가 큰 인명·재산피해를 막았다.
 

[사진=군포소방서 제공]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건물 내부에 있던 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4명의 시민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원들은 농연이 창을 통해 계속 나와  조금이라도 늦게 구조가 진행됐다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구조요청을 한 위층에 있던 3명도 무사하게 구조에 성공했다.

이런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했던 이유는 평소 소방서에서 진행하는 훈련 덕분으로 보여진다.

모든 훈련은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무각본으로 진행되며, 지휘역량 강화를 위한 무전 훈련, 소방차량배치 전술훈련, 청사 활용 화재진압 훈련 등을 진행해 왔다.
 

[사진=군포소방서 제공]

특히, 청사활용 화재진압 훈련은 빠른 복식사다리 전개를 통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용호 서장은 “평소 진행하는 훈련이 현장에서 발휘돼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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