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29만 광명시민과 함께 시를 자족도시,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대한민국의 대표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미래를 바꿀 대규모 개발로 품격 있는 명품도시로의 대전환을 준비하며 청사진을 내비치고 있다.
박 시장은 수도권 서남부의 경제지도를 바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4개 단지 중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6월 3일 공사를 시작했고,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현재 보상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257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인근에는 여의도 1.3배에 달하는 녹지와 전체 면적에서 40% 이상의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해 일자리를 갖춘 광명시흥신도시가 들어선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광명시흥신도시에는 서울 도심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이 구축된다.
지하철 7호선과 KTX에 이어 현재 공사 중인 신안선선, 건설 계획 중인 월곶판교선, GTX-B,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제2경인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신도시 내 도시철도까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또 광명동굴 주변 약 56만㎡에 자연·문화·관광·쇼핑이 어우러진 ‘광명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6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 내년 상반기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하반기 실시계획을 승인한 후 2023년 보상에 착수해 오는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명문화복합단지를 KTX광명역세권 및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연계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박 시장의 의지다.
낙후지역인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특별시 방화대교를 잇는 광명-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 도시재생사업재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해 시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명품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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