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28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개막 일주일 전 행사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행사를 강행했다. 그러나 글로벌 주요 기업은 물론 국내에선 이동통신3사도 불참해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다. 이런 가운데 MWC는 흥행을 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기조 연설자로 내세웠다.
2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이번 MWC 2021의 주제는 ‘커넥티드 임팩트’로 우리 삶을 변화시킬 5G, 인공지능(AI), 모바일 생태계, 빅데이터 기술 등을 다룬다. 2년 만에 열리는 MWC 2021의 기조 연설자로 일론 머스크 CEO가 나선다. 머스크는 민간 우주 개발 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기술책임자 자격으로 30일(한국시간) ‘스타링크 위성통신 전략’을 발표한다.
스타링크는 다수의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해상, 격오지 등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스페이스X는 약 100억원을 투자해 2020년대 중반까지 1만2000개의 위성을 이용해 ‘셸(Shell)’이라 불리는 5개 궤도 위성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대표, 애덤 셀립스키 AWS 대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대표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MWC에서 ‘갤럭시 생태계의 새로운 워치 경험·모바일 경험’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가상 세션을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노트북과 S펜이 탑재된 태블릿 PC, 갤럭시21 카메라 모듈 실루엣이 담겼다. 특히 삼성전자가 운영체제(OS)를 변경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타이젠 OS를 탑재해왔다. 업계에선 삼성이 갤럭시 워치4에 구글의 웨어 OS와 타이젠을 합친 통합 OS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4는 오는 8월 갤럭시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에 맞서 독자 구축한 OS인 ‘하모니OS 2’를 적용한 화웨이 워치3 시리즈, 화웨이 메이트패드 프로 시리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추후 100개 이상의 자사 디바이스에 ‘하모니OS 2’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지역 제한 없이 모두 하모니OS 2가 탑재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노트북과 S펜이 탑재된 태블릿 PC, 갤럭시21 카메라 모듈 실루엣이 담겼다. 특히 삼성전자가 운영체제(OS)를 변경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타이젠 OS를 탑재해왔다. 업계에선 삼성이 갤럭시 워치4에 구글의 웨어 OS와 타이젠을 합친 통합 OS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4는 오는 8월 갤럭시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에 맞서 독자 구축한 OS인 ‘하모니OS 2’를 적용한 화웨이 워치3 시리즈, 화웨이 메이트패드 프로 시리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추후 100개 이상의 자사 디바이스에 ‘하모니OS 2’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지역 제한 없이 모두 하모니OS 2가 탑재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