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7월 백신 1000만회분 도입 일정, 제약사들과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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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6-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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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제2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다음 달 5일 3분기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구민들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7월 도입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0만회분의 공급 일정과 물량을 두고 제약사들과 협의 중이다.

정유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도입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7월 3분기(7~9월)에 도입될 백신의 공급일정과 구체적인 양에 대해 제약사와 협의 중”이라며 “코백스(COVAX Facility) 물량의 경우에도 도입 일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역 당국은 7월 중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약 1000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9월까지는 약 7000만회분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4분기(10~12월)에는 약 9000만회분이 국내 도입된다.

당초 이달말 코백스를 통해 도입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은 7월로 배송이 미뤄진 상태다.

정 팀장은 “개별 제약사들과 체결한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529만명302명이다. 통계청의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2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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