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과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등 울창한 숲길을 걷고, 영양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별과 반딧불이를 감상하는 자연여행이다.
경북의 대표 오지마을인 영양과 울진은 청정한 자연을 잘 간직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지역이 많다.
영양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영양 자작나무숲은 산림청이 추천하는 '명품 숲'이다. 30.6㏊의 면적에 자작나무를 조성한 인공 숲으로, 현재 20ⅿ가 넘는 30여 년생의 자작나무가 숲을 이뤘다. 숲 입구에서 산기슭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입구에서부터 3.2km로 길지만, 길이 평탄해 걷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울진에서 봉화까지 넘어가는 약 51km 숲길로, 옛 보부상들이 다녔다고 해 십이령길이라 불렸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대 금강소나무 숲을 비롯한 보호수(대왕소나무 등 3본), 보부상유적, 화전민 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용객에게는 봉성 숯불 돼지구이와 닭백숙을 포함해 2일 4식이 제공된다. 숙박 장소는 수비면 별빛 야영장(캠핑장) 인근 펜션이다.
출발은 7월과 8월 두 달간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토요일에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