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들 사업으로 선정된 주거위기 지원 사업 / 사진=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지역사회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좋은이웃들' 사업 수행기관이 2014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2011년 '공중화장실에서 사는 삼남매' 사례가 언론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면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사각지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행되는 사업이다.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가 좋은이웃들 봉사자 340명이 참여해 사업수행 초기부터 복지사각지대 2215명을 발굴하고 총 2758건(약 2억 9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모범사례는 새벽 강풍으로 슬레이트 지붕이 날아갔으나 비용이 부족해 수리를 하지 못한 채 생활하는 주거위기 사례를 추천 받아 추진됐다. 이 사례는 월 1회 진행하는 지원심사 및 자원연계회의에서 좋은이웃들 대상자로 선정 됐다.
김부유 협의회장은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좋은이웃들 사업을 협의회 핵심 특성화 사업으로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교육과 조사연구사업, 물품 및 식품을 기부 받아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푸드마켓·뱅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