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신곡 '버터'로 '핫 100'(7월 3일 자) 순위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6월 5일 자 '핫 100' 순위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밟은 방탄소년단은 무려 5주째 1위를 지키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용을 과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은 역대 54곡 중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포함해 11곡뿐이다.
빌보드는 MMRC 자료를 인용해 "'버터'는 6월 27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76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6% 증가한 수치"라며 "또한 6월 24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실시간 재생 횟수 1240만 건과 내려받은 건수 12만8400건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3회, '새비지 러브'로 1회, '라이프 고즈 온'으로 1회, '버터'로 5회 등 4개의 곡으로 통산 10번째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터'는 공개 첫날 스포티파이 글로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수 2090만회를 획득하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2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회를 돌파했다. 이는 '다이너마이트'(24시간 만에 1억110만회)보다 빠른 속도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 수(1억820만회)를 달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9일 '버터'와 신곡을 추가해 싱글 CD '크림' '피치스' 버전을 각각 발매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