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CATL은 전날 공고를 통해 “2025년 12월까지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생산하는 모델3 세단과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테슬라와 체결한 계약이 2022년 6월 만료됨에 따라 시행된 계약 기간 연장으로, 계약 만료 시기가 당초보다 3년 6개월 더 늘어난 셈이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테슬라에 공급될 CATL의 리튬배터리의 물량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CATL과 테슬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테슬라는 자율주행시스템 관련 사망 사고 영향으로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테슬라는 이와 관련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24만9855대와 함께 해외 수입된 모델3 3만5665대를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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