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CATL,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 2025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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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6-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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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6월 만료 기한 연장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 300750, 선전거래소)이 테슬라 중국 공장과의 공급 계약을 2025년 말까지 연장했다.

2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CATL은 전날 공고를 통해 “2025년 12월까지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생산하는 모델3 세단과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테슬라와 체결한 계약이 2022년 6월 만료됨에 따라 시행된 계약 기간 연장으로, 계약 만료 시기가 당초보다 3년 6개월 더 늘어난 셈이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테슬라에 공급될 CATL의 리튬배터리의 물량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CATL은 “이 계약은 테슬라가 CATL의 제품 품질과 생산 능력을 인정한다는 의미”라며 “테슬라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CATL과 테슬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테슬라는 자율주행시스템 관련 사망 사고 영향으로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테슬라는 이와 관련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24만9855대와 함께 해외 수입된 모델3 3만5665대를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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