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2021년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 지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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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6-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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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66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권기홍 동반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는 29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 지표 확정(안)을 의결하고, 동반성장 교육과정 추진·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변경 등의 안건이 올라왔다. 

동반위는 평가대상 기업의 원활한 평가 준비를 위해 대기업 실적평가의 기본 체계와 평가지표 등을 유지하며, 일부 항목을 미세 조정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 지표를 확정했다. 먼저 실적평가제 도입 3년차를 맞아 동반성장지수 평가 일부 항목의 만점 기준 등을 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지역사회에 기여한 노력도 지속해서 평가하기로 했다.

또 최근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중소협력사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상생 노력을 평가 요소로 추가할 예정이다.

확정된 지표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다음달 1일부터 평가 대상 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은 동반위 ‘동반성장평가부’에 문의하면 된다.

이날 동반위는 신임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과 주현 산업연구원장을 동반성장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022년 4월까지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최근 발의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상생법 개정이 진행되면 동반성장위원회의 독립적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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