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김일태·허재현 교수, ‘이달의 연구자 상’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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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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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리튬이온 전지 음극소재 상용화 가능성 제시

[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가 우수 연구자 포상을 통해 교원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집단·공동연구 활성화 차원에서 첫 도입한 ‘이달의 연구자 상’ 첫 수상자로 화공생명공학과 김일태, 허재현교수가 선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됐다.

29일 가천대에 따르면, 김일태·허재현 교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16.280의 국제저명우수학술지인 「Energy Storage Material」에 ‘Self-healing gallium phosphide embedded in a hybrid matrix for high-performance Li-ion batteries’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교수는 이 논문에서 새로운 개념의 자가 치유가 가능한 2차 전지용 전극 물질을 개발, 새로운 리튬이온 전지 음극소재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메커니즘 분석을 통해 인화갈륨이 기존 인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고성능 음극소재임도 밝혀 시선을 끌었다.
 

[사진=가천대 제공]

두 교수는 “처음 도입한 이달의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학생들과 같이 실험을 통해 구체화해 논문으로 마무리하는 일련의 작업은 연구 경력이 쌓여도 항상 어렵고 힘든 일"이라며, "하지만 힘든 시간을 거쳐 이번처럼 좋은 논문으로 마무리 되면 어렵고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은 모두 잊혀지고 새로운 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 연구성과가 산업분야에 적용되어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천대는 분기별로 이달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하되, 2분기부터는 이공·의학과 인문·사회계열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되, 논문 발표 학술지의 피인용지수(IF)를 기준으로 뽑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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