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신청기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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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1-06-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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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개 읍·면 보건지소에서 상담·신청 가능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기존 시 보건소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18개 읍·면 보건지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상담·신청 기관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이 임박할 경우 본인의 존엄한 죽음을 위해 연명 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기록하고 등록하는 서류다.

상주시보건소는 2020년 8월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등록 업무를 시행해 왔으며 2021년 상반기에 18개 보건지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 교육을 실시해 보건지소에서도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인수 보건소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전문상담인력을 확보하고 신청 기관을 확대함으로써 등록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상주시 제공]

이와 더불어 경북 상주시가 지난 28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공공·민간 사례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상주시 희망복지지원단, 드림스타트,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공공 사례관리 8개 부분과 24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사회복지공무원, 민간 사례관리 담당자를 포함해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례관리 사업 의뢰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관내 복지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기관별 사례관리 사업과의 원활한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채인기 상주시 사회복지과장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 대해 접수 및 초기 상담 등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고 공공과 민간 사례관리 회의를 정례화하여 정부역점사업인 찾아가는 보건복지사업 활성화 및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의 공공·민간 사례관리사업은 통합사례관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드림스타트(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방문건강관리, 의료급여사례관리, 자활사례관리, 정신건강사례관리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사례관리 사업 간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복지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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