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주가 3%↑..."미인도 드릴십 1척 용선 계약"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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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6-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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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3.3%(220원) 상승한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시가총액은 4조334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7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전문 시추 선사인 사이펨과 드릴십 1척에 대한 용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용선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다.

이번 계약에는 사이펨이 2022년까지 드릴십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유가상승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해양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드릴십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나머지 드릴십에 대한 매각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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