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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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6-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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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리’로 우연히 같은 이름 화제

청와대가 지난 12일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고양이 찡찡이, 풍산개 마루와 곰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를 키우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과 윤석열 전 검창총장의 반려견 이름이 같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 전 검찰총장이 29일 페이스북 계정을 열자, 정치권에서는 그의 애완견 이름이 화제가 된 것이다.

윤 전 총장이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 반려견의 이름을 ‘토리’라고 밝혔는데 문 대통령 역시 ‘토리’라는 반려견을 키우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는 2012년에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도 있었지만, 윤 전 총장은 여러 차례 수술을 받게 해 지금까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2017년 7월 토리를 입양했고, 2018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풍산개 암수 한 쌍인 ‘송강’과 ‘곰이’를 선물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새해 연휴에 청와대 생활 5년차에 접어든 풍산개 마루와 유기묘 출신 ‘찡찡이’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하면서 경남 양산 사저에서 키우던 마루와 찡찡이를 청와대에 데리고 들어갔다.

마루는 문 대통령의 설 인사 영상에도 등장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청와대 녹지원을 지나 상춘재로 이동할 때 마루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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