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성 첫 코로나19 확진...국방부 정보 취급 직할부대 소속

감염 경로 조사 중...누적 1021명

코로나 백신 접종받는 백마부대 장병.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군대 장군 가운데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보를 취급하는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장군이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강원 철원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은 경북 안동시에서 전역 전 휴가를 보내던 중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군내 누적 확진자는 1021명으로 늘었다. 이 중 18명이 치료 중이며 나머지는 완치됐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9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1495명이다.

전날 시작된 30세 미만 장병 대상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에서 3만205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군내 30세 미만 1차 접종자 39만5000여명의 8.1%에 수준이다.

국방부는 내달 16일까지 30세 미만 장병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30세 이상 장병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도 내달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