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도서관 개관식 개최···시민들 학습공간 제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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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6-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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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 1500㎡·연면적 2218㎡, 지하1층~지상3층 규모···열린 공간 지향

  • 김상호 시장, "시민이 성장하고・지역을 담아내고・미래를 준비하는 도서관 만들 것"

하남 위례도서관이 지난 2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 위례도서관이 지난 28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아래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시의회 방미숙 의장 및 시의원, 위례하남 시민 등이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김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최근 공공도서관은 과거와 달리 개인의 삶을 성장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사회적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문화서비스는 개인의 가능성을 위해 보다 넓은 분야로 확대되었고 교류협력이 강화되면서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들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시민이 성장하는 도서관 △지역을 담아내는 도서관 △미래를 준비하는 도서관, 세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더 나은 도서관 문화 정착 및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서관이 ‘하남공대’와 같은 평생학습, ‘자서전 쓰기’와 같은 창작지원 등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행복지수를 높여 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또 연말 책으로 발간되는 하남시 6·25 참전용사 구술채록과 같이 지역과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공유·확산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어  재즈가수 박예은과 연주자가 ‘Dindi’, ‘Summertime’ 등 8곡의 재즈음악이 진행됐다.

위례도서관은 위례대로 230 일원 부지 1500㎡, 연면적 2218㎡,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층별로 보면 △1층에는 생각두드림 등 어린이실 및 유아실 △2층에는 위례마당, 종합자료실 및 디지털실 △3층에는 위례홀, H라운지, 문화교실, 소모임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례홀은 시민들이 참여해 어떤 콘텐츠로도 확장 가능하도록 설치됐고 H라운지는 자유롭게 학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도서관 전 층에 외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열린 공간을 지향했다.

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개월 간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1층에 설치한 게시판에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불편·개선사항을 접수 받아 즉시 조치하는 등 조속히 운영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위례하남 주민들을 대표해 하남시 도서관 자문위원단장인 연세대학교 임호균 교수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임 교수는 25여 회가 넘는 자문을 통해 위례도서관 설계와 건립, 실내디자인, 도서관 운영 등 전반에 걸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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