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마스턴투자운용은 첫 ESG 사모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금액은 총 200억원 규모다. 만기는 2023년 6월 말로 예정됐다. 발행금리는 3.8%,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이번에 선보이는 ESG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에 속한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에 방점을 찍은 녹색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위한 사회적 채권(Social Bond)을 혼합한 형태다.
마스턴투자운용의 ESG 채권은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ESG인증평가 결과 'ST1'을 받았다. ST1은 한기평의 지속가능채권 평가 등급 가운데 가장 높다. 채권의 발행대금이 적격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비중이 높고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 절차, 조달 자금의 관리 체계가 우수할 때 부여된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내 ESG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이사회 직속으로 신설했다. 해당 위원회는 전사적 ESG 정책 수립을 담당한다. 최근 제1차 위원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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