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해수욕장 내달 1일 개장···모래·수질 오염도 '모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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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6-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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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사진=정종우 기자]

울산시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산해수욕장과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한다.

이와 관련, 시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은 줄이고 방역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해수욕장 입장편의를 위해 '방문이력 관리 안심콜'과 '체온스티커'를 운영한다.

'방문이력 관리 안심콜'은 해수욕장별로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서비스다.

또한 체온의 색상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체온스티커'도 도입한다. 체온 측정에 따른 대기불편 해소 및 실시간으로 이용객의 발열상태를 관리할수 있다.

아울러 해수욕장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해수욕장내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 착용을 기본으로 야영장·파라솔 등 차양시설은 2m거리를 두어 현장배정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수욕장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용자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개장을 앞둔 지역내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2~22일까지 일산해수욕장과 진하해수욕장 2곳의 백사장 모래를 대상으로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5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결과, 수은과 6가크롬 2개 항목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나머지 비소, 납, 카드뮴도 기준치(7.1~36.7%) 미만으로 나타나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실시한 해수욕장 수질분야 오염도 조사도 대장균과 장구균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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