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9월 6일에는 친구(9)에서 육(6)아까지의 의미를 담아 전국 유일 결혼특구도시 달서구를 선포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이는 달서구가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힘든 삶을 응원하고자 2016년 7월 13일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2018년 9월 6일에는 친구(9)에서 육(6)아까지의 의미를 담아 전국 유일 결혼특구도시 달서구를 선포하는 등 결혼 공감대 확산, 합리적 결혼문화 정착, 미혼남녀 만남 등 다양한 결혼 친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달서구는 7월 5일 월성네거리에서 결혼친화서포터즈단의 결혼장려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시혁)와 업무협약을 통하여 기업체 노조와 함께 결혼 친화 민관 협력사업을 발굴·모색한다.
또한 7월 16일에는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직접 내 자녀의 짝을 찾는 만남 행사인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 데이(day)’에 20팀 정도를 초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청춘 미혼남녀들의 소그룹 만남 행사인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도 7월 23일 실시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2016년 결혼 친화 사업을 시작하여 쉼 없이 달려온 지 벌써 5년이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초지일관(初志一貫)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색적 결혼장려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하여 결혼 특구 달서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달서구는 지난 25일‘달서구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청년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달서구 청년정책위원회’는 2019년 6월 출범하여 청년 활동가와 분야별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정책 기본․시행계획을 심의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청년들로부터 신청받은 제안사업을 소관부서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적정사업으로 선정된 9건의 사업에 대해 심의하였다.
위원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총 5건, 사업비 7900만원으로 ‘청년정책 포럼, 저소득층 청년의 자립 증진을 위한 기술용 장비 구입, 청년 드론 전문인력 양성, 청년 버스킹 공연, 나도 유튜버가 될 수 있다’이다.
향후 10월 예정인 달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최종 승인 후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청년들의 참여와 의견 수렴 기능 강화를 위해 청년위원 참여 비율을 확대하였고(위촉위원 10명중 청년위원 5명),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들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참여예산제를 신설하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청년은 취업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그러나 취업, 주거, 부채 등 현실의 어려움으로 취업과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여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