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회복해야 하는 고귀한 가치에 대해 다룬 시집이 나왔다.
㈜천년의시작은 29일 “방윤후 시인의 시집 <나는 발굴되고 있다>가 출간됐다”고 전했다.
시인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2019년 제31회 신라문학대상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인은 파괴된 자연과 인간성의 상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만의 고유한 울음소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곧 생리적이고 근원적인 본성이 제 모습으로 발현될 때, 비로소 회복의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시인은 모든 생명이 함께 숨 쉬고 공존할 수 있는 조화와 화합의 세계를 꿈꾼다. 현대 문명의 폭력성에 경종을 울리며, 그 가혹한 속도에 고통받는 존재들을 어루만지고, 이들 속에 잠든 존재의 소리를 일깨운다.
한편 해설을 쓴 차성환 한양대 겸임교수는 “방윤후 시인은 ‘일상의 삶에서 존재가 서로 공명하는 아름다운 화음’과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는, 마법과 같은 순간’을 꿈꾼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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