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전 국회의원(55)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55분께 김 전 의원이 높이 15층 빌딩 앞에 숨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행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인은 추락사로 추정됐다. 시신은 인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이 나오지 않아, 김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서귀포 지역구에서 17대(열린우리당)·18대(통합민주당)·19대(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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