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처음 열린 '제1회 간편식 및 웰푸드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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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규남 기자
입력 2021-06-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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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부터 3일간 130개사 200부스 규모로 엑스코에서 개최···1만 2000명이 다녀가

제1회 간편식 및 웰푸드박람회에 참가한 업체의 홍보부스.[사진=마이스산업연구원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식품 및 외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1회 대구간편식 및 웰푸드박람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0일 마이스산업연구원이 밝혔다.

순수 민간주최자가 기획하고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제1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30개 업체에 200개 부스규모로 개최됐으며, 행사기간동안 1만2000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갔다.

대구광역시 우수전시회로 선정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해 대구식품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등 15개 식품관련 기관단체들이 후원했다. 대구지역의 대표 간편식 제조업체인 세연식품과 달구지푸드, CMK푸드 등이 참가했으며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트 등 식품지원기관과 경상북도에서도 환동해연구원을 비롯해 문경, 경산 등 15개 시군들이 참가해 기업 및 제품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MD 40명을 초청해 품평회와 구매상담회를 개최해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제품 브랜드가치와 상품성을 제고를 위해 개최된 MD품평회에는 13개 업체에서 참가, 기업들이 생산유통하는 주요 간편식 제품을 전시 및 설명하고, 전문가들로부터 평가 및 컨설팅을 받았다.

참가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MD구매 상담회에서는 MD협회 소속 회원인 NS 홈쇼핑, 롯데 마트, 쿠팡 등 국내 유명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직접 참가해 15개 상담대상 업체들과 제품상담 및 부스방문을 통해 10여건의 상담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밖에 식품업계와 관련 기관단체, 학계 등 60여명이 참석한 미래식품발전 세미나에서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3명의 연사들이 포스트코로나, 식품산업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특강과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사)한국식품기술사협회에서는 참가한 업체를 위해 HACCP 및 제조공정 기술상담 및 무료컨설팅 활동을 펼쳐 업체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업체들의 홍보활동 지원을 위해 무료로 참가업체 홍보영상을 촬영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시음·시식코너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운영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우려 참가업체들과 관람객들로부터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민간에서 주최하는 1회 행사이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참가업체와 관련 기관단체, 박람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는 박람회의 내실과 성장을 함께 이뤄 미래식품산업의 트랜드인 간편식 및 웰푸드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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