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심리학자에게 듣는다…'좋은 여행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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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6-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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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제8회 인간과 문화 포럼’, 온라인 생중계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함 [사진=낭만여행 고성 제공]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일상의 한 부분으로 여겼던 여행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해졌다. 내가 원하는 여행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오는 7월 1일 오후 2시에 ‘지금, 우리의 여행: 좋은 여행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여덟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시청을 원하는 경우 30일까지 인문360°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좋은 여행은 무엇인지 논의한다.

정여울 작가가 ‘여행의 쓸모: 삶을 성찰하는 여행, 지속 가능한 여행을 꿈꾸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다영 히치하이커 대표는 ‘여행의 형태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명철 심리학자가 ‘과시로서의 여행: 여행 커뮤니케이션의 양면’에 관해 말한 후 발표자들은 ‘좋은 여행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토론회의 발표자는 좋은 여행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읽어 볼 수 있는 책으로 ‘길 잃기 안내서(리베카 솔닛 지음)’, ‘에어비앤비,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다(조셉 미첼리 지음)’, ‘나를 부르는 숲(빌 브라이슨 지음)’을 추천했다.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인간과 문화 포럼’은 2020년 12월 3일에 첫 문을 열었다. 올해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온라인 생중계 토론회로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행에도 유행이 있으며, 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왔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상황 속에서 그 변화는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는 왜 여행을 가고자 하며, 어떻게 여행을 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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