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량 증가·미분양 감소…인허가 물량은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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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1-06-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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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고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호황기를 보이는 모습이다. 3~4년 뒤 공급량 선행지표인 인허가 물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국토부]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9만752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8%, 전년 동월 대비 16.8%, 5년 평균 대비 27.4%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47만40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소폭 감소했지만, 5년 평균 대비 27.2% 대폭 늘었다.

지역별 거래량(5년 동월 평균 대비) 보면 수도권이 4만7389건(19.3%↑)고 이 중 서울이 1만3145건(3.3%↓)을 차지했다. 지방은 5만135건(36.2%↑)이다.

미분양은 지난달 기준 전국 1만5660가구로 집계돼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5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03가구, 지방이 1만4357가구로 각각 전년 동월 3016가구와 3만878가구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다.

공급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올해 1~5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18만674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4144가구로 11.1%, 지방이 9만2599가구로 30.4% 증가했다. 다만,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수도권과 지방 각각 11.5%와 13.1% 감소한 수준이다.

착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전국 22만6694가구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11만3633가구와 11만3061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8.4%와 26.5% 늘었다.
 

[자료 = 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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